솔레어코리아 '제주 썬 호텔 & 카지노' 15일 오픈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5.09.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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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베리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엔리케 K. 라손 주니어(왼쪽)와 심용섭 솔레어코리아 회장(오른쪽)/사진제공=솔레어코리아블룸베리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엔리케 K. 라손 주니어(왼쪽)와 심용섭 솔레어코리아 회장(오른쪽)/사진제공=솔레어코리아


필리핀 리조트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코퍼레이션(BRC)이 15일부터 제주 '더호텔'을 '제주 썬 호텔 & 카지노'로 변경해 운영한다.

블룸베리는 '제주 썬 호텔 & 카지노'의 지분 중 96.2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0%는 직접 보유, 나머지 86.23%는 자회사인 솔레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다.



제주 썬 호텔 & 카지노는 새로운 경영체제 아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최신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전문 딜러, 플레이어스 클럽 리워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제주를 방문한 해외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차 개보수를 마친 카지노 시설은 현대적인 디자인의 공간에 바카라, 룰렛, 주사위 대소게임(Sic Bo), 블랙잭, 슬롯머신 등 다양한 최신 시설의 게임을 갖췄다. 2차 개보수는 12월에 끝낼 예정이다. 카지노 시설의 추가 업그레이드와 로비·레스토랑 시설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 썬 호텔 & 카지노'는 스위트를 포함해 20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닝 레스토랑과 바, 다양한 행사를 위한 회의실과 연회장, 2125㎡ 규모의 게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블룸베리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엔리케 K. 라손 주니어(Enrique K. Razon Jr.)는 "4개월도 채 안 되는 개보수 기간을 거쳐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재개관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해외에서 처음 운영하는 호텔인만큼 고객들에게 더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솔레어코리아는 인천 무의도와 실미도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을 포함한 마린종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 추가 선정을 위한 콘셉트제안요청(RFC)이 10위권내에 들어 '사업계획서 제출 요청서(RFP)'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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