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소포럼, 공동 개발·해외 진출 발판 역할 톡톡

머니투데이 테크M 강동식 기자 2015.09.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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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일 양일간 강원도 강촌 엘리시안강촌에서 진행된 'SW중소포럼 정보공유회'에 참석한 SW중소포럼 참여기업 대표들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SW산업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0, 11일 양일간 강원도 강촌 엘리시안강촌에서 진행된 'SW중소포럼 정보공유회'에 참석한 SW중소포럼 참여기업 대표들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SW산업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W중소포럼’이 참여기업들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공동 프로젝트 수주와 공동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비즈니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도 강촌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SW중소포럼 정보공유회’에서 13개 포럼이 그간의 공동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 공유했다.



SW중소포럼은 전문 분야에 특화된 중소 SW기업이 공동 수주, 공동 마케팅, 공동 해외진출 사업을 통해 마케팅과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기업간 상생 협력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0년 출발했다. 출범 첫 해 8개 포럼, 35개 참여기업이었던 SW중소포럼은 올해 13개 포럼, 124개 참여기업으로 규모가 크게 늘어났으며, 지난 한 해에만 공동 수주 56건, 공동 해외 마케팅 20건, 공동 연구개발 20건을 기록하는 등 사업성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 기업들의 포럼인 한국오픈소스GIS포럼은 공동 브랜드인 ‘KAOS-G’를 만들고 참여 기업들이 KAOS-G 브랜드의 다양한 패키지를 개발, 출시할 수 있게 했다. 또 국토교통부 오픈소스 GIS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주·수행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오픈소스GIS세계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빅데이터솔루션포럼은 참여기업의 공동 브랜드(CyValue)를 런칭하고, 공동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포럼 참여사들은 e디스커버리 분석솔루션, 인메모리 OLAP 확장 및 시각화 솔루션 등 2개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으며, 빅데이터 검색 SW와 가시화 SW 통합제품 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또 행정자치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3개 사업을 공동 수주하는 성과도 올렸다.

웹표준솔루션포럼은 참여사들이 30대 그룹 웹접근성 평가, 배달앱 모바일 접근성 평가 등 웹표준과 웹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11개 공공기관 영문 웹사이트 및 검색최적화 평가 등 웹사이트들의 실태를 점검,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4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SW테스팅기업포럼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SW품질 네트워크의 8번째 회원국으로 승인됐으며, 한중일 국제 품질 테스팅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SW 테스팅과 품질에 대한 인식 확산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SW테스팅기업포럼은 또 SW 개발 및 유지보수 품질 확보를 위한 SW 품질 통합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SW 테스팅 베스트프랙티스 서적 출간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과 협력해 아시아 SW 품질 표준 및 인증체계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경휘 SW중소포럼 운영위원장은 “각 포럼의 참여기업간 협업이 활성화된데 이어 최근에는 포럼간 협업까지 활발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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