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4일 실시한 '몰래카메라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 주요 검색사이트의 경우 네이버는 123곳, 다음은 198곳의 몰래카메라기기 판매처가 검색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민 의원실은 몰카범죄가 처음 이슈화가 된 1998년 9월 이후 현재까지 25년간 몰래카메라 범죄는 꾸준히 증가해왔음에도 정부의 정책적 대책은 단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2012년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시한 휴대폰 제조사들과 협의 하에 무음 촬영앱을 무력화하는 대책은 현재까지도 시행이 안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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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또 다른 한 건 역시 올해 워터파크 탈의실 몰카사건 후 부랴부랴 만들어져 현재 계획 중인 대책"이라며 "결국 지난 25년간 정부의 몰래카메라범죄의 대책은 단 1건이 전부"라고 인 것이다.
김 의원은 "몰래카메라를 탐지할 수도 없으면서 단순히 적발하겠다는 경찰의 대책보다 범정부 TF를 출범해 법과 제도적, 권리구제 등의 행정적, 기술 개발 등 통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던 것처럼 몰카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