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연료 떨어지면…휘발유 '천안주유소'·경유 '곡성주유소'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5.09.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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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76곳 가격비교…행담도·주암주유소 가장 비싸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는 9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값이 1453원으로 표시돼 있다.  기름값이 내려간 이유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만간 휘발유 가격 리터당 1300원대 주유소도 등장할 것 으로 예측했다. 2015.8.9/뉴스1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는 9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값이 1453원으로 표시돼 있다. 기름값이 내려간 이유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만간 휘발유 가격 리터당 1300원대 주유소도 등장할 것 으로 예측했다. 2015.8.9/뉴스1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주유소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천안주유소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9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부선 부산방면 천안주유소가 지난 6일 기준 ℓ당 1402원을 기록,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 가격을 보였다.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 중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시흥 방면의 서해안선 행담도주유소로 ℓ당 1617원이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 차이는 215원이다.



경유의 경우 호남선 곡성주유소가 ℓ당 11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순천 방면 호남선 주암주유소는 ℓ당 1448원으로 가장 비쌌다. 두 주유소의 가격 차이는 254원이다.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176곳의 ℓ당 휘발유 평균가는 1481원이고, 경유 평균가는 1238원이었다. 특히 민자로 운영되는 23개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가격이 평균가를 웃도는 주유소와 경유가격이 평균가 이상인 주유소는 각각 16곳으로 집계됐다.



민자 주유소 중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 모두 평균가를 넘는 주유소는 14곳이다. △행담도주유소 △마장복합(하행) 주유소 △덕평(강릉방면)주유소 △옥천만남의광장 주유소 △대천(시흥ㆍ목포방면)주유소 등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606원, 전국 평균가격은 1514원이다. 또 경유 평균가격은 서울 1381원, 전국 126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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