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뉴스1 © News1 고성준 인턴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면서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과 함께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들이 밝힌 대안은 ▲재벌 책임 부과 정책·입법과제 실현 ▲실노동시간 연 1800시간 상한제 실시 ▲최저임금 1만원 실현과 고위임원 연봉제한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고용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등 노동기본권 보장 ▲실업급여 확대·실업부조제도 도입 등이다.
한 위원장은 "정부의 '쉬운 해고' 제도는 '중장기 과제'로 전환될 것이 아니라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해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청년실업을 포함한 일자리와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와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계기로 대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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