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를 찾은 예비창업자가 창업상담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3일 서울 강남 대치동 세텍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만난 김지영(가명·46)씨는 프랜차이즈업체에서 제공한 브로셔를 양손에 가득 들고 창업부스를 오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한다. 커피, 치킨은 물론 숙박시설, 자판기, 재활기구 등 외식과 서비스, 도매업을 총 망라한 창업아이템이 선보였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50개 업체, 200여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동종업계 박람회 최초로 SK플래닛과 손잡고 비콘서비스(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창업을 선보인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참관객 중 시럽(SYRUP) 앱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에 창업 특전 및 브랜드 정보를 전송,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정보의 열람이 손쉽고 가맹본부에게는 브랜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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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람회장 내에 지역별 업종을 추천해 주는 이색적인 슈퍼컴퓨터를 설치했다. 상권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슈퍼컴퓨터는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창업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지역의 뜨는 업종과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개해준다.
행사장 내 컨퍼런스룸(미래관 2층)에서는 다양한 창업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성공창업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 방안을 위한 심도 있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정보부족으로 창업실패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창업정보 전송 등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스마트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