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1회 임시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5.2.3/뉴스1
김 대표는 2일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박근혜정부가 임기 후반기 국정 최대 과제로 내세운 4대 부문 개혁 중 하나인 금융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개혁은 정부와 정치권의 낙하산인사와 경영간섭으로 대표되는 '관치금융 해소'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기관이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돼야 한다. 또 금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에서 금융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장기연체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국민행복기금 중심의 채무조정제도의 지원도 현재 41만 명 수준에서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