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등 연내 매듭"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2015.09.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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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당 교섭단체대표 연설]"서민금융전담기관 설립해 서민 금융부담 줄여줘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1회 임시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5.2.3/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1회 임시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5.2.3/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부업체 최고금리 인하, 영세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연내에 매듭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박근혜정부가 임기 후반기 국정 최대 과제로 내세운 4대 부문 개혁 중 하나인 금융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개혁은 정부와 정치권의 낙하산인사와 경영간섭으로 대표되는 '관치금융 해소'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기관이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돼야 한다. 또 금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에서 금융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현재 서민금융은 대부업 거래가 249만명,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저신용자가 334만 명, 6개월 이상 장기연체자가 345만 명으로 심각한 수준이다"며 "서민금융을 위해 연 10%대의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서민금융전담기관을 설립해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줄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장기연체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국민행복기금 중심의 채무조정제도의 지원도 현재 41만 명 수준에서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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