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예비입찰, 메리츠證 등 6곳 참여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5.08.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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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러시앤캐시(아프로서비스그룹)와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라미아더스(SM)그룹과 대업스포츠 등 2개업체는 인수를 포기했다.

3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리딩투자증권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을 포함해 메리츠종금증권, 사모펀드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첼시자산운용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대부업과 저축은행, 증권사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을 목표로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은 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리딩투자증권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9월2일쯤 인수적격예비후보(쇼트리스트)를 2~3곳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한 달간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초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지분은 공무원연금, 대성목재공업 등 기존 주주 보유지분 30%와 300억원 규모 신주 유상증자를 통한 발행 물량이다. 시장예상 매각가격은 450억원에서 500억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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