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폰,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만난다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5.08.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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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모토360 2세대' iOS지원 예측, LG전자도 관련 스마트워치 개발 마무리 단계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사진=머니투데이DB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사진=머니투데이DB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애플 운영체제인 iOS와 연동되는 안드로이드웨어용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아이폰 이용자도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워치 사용이 가능해져 사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웨어 개발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루팅을 하거나 특정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로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으나 정식으로 iO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 출시는 처음이다.

안드로이드웨어는 애플워치, 삼성 스마트워치에 비해 사용자 기반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iOS 점유율이 높아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워치의 확장성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올해 초부터 iO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가 출시될 것이라 예상돼 왔다.



iO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 개발에는 LG전자, 모토로라 등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외신은 곧 출시될 모토로라의 모토360 2세대가 iOS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해당 스마트워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글과 넥서스 스마트폰 출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해 온 LG전자가 신제품 제작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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