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무역인 양성 GTEP사업 기업수출 지원' 최우수상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5.08.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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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무역인 양성 GTEP사업 기업수출 지원' 최우수상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지역특화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KU-GTEP, 단장 유광현) 소속 학생팀이 최근 열린 ‘제 4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GTEP는 무역협회와 대학이 함께 양성한 대학생 무역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건국대 GTEP 사업단 ‘페이지온팀’은 내수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국내 문구 전문 업체를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동 등 여러 지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했고, 이러한 과정을 △바이어 요구 충족 △다양한 마케팅과 지속적인 코레스 등 ‘내수기업의 수출 성공 법칙’으로 공식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페이지온팀 학생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알록달록한 색지를 뾰족한 스틱으로 긁어내며 그림을 그리는 아동용 미술도구 생산업체인 페이지온의 수출 대행을 담당하면서 지금까지 총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강 학생은 “팀원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페이지온’ 상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재료를 활용해 일본완구협회 안전인증(ST마크)도 획득했으며,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추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월에 열린 홍콩 국제 문구 전시회를 목표로 전세계 문구 관련 바이어를 초청, 단순한 제품홍보가 아닌 페이지온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 등을 접목해 소개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대는 올해 총 28명의 학생들이 GTEP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무역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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