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상보)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5.08.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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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상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진엽(60)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의료계의 대표적인 덕장으로 꼽힌다. 분당서울대병원장 시절 '즐거운 일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권위적인 의료계에서 이색행보를 이어갔다.

직원들과의 소통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정 내정자는 직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전용 이메일까지 개설했다. 친절 직원에게는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통합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정 내정자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2년 임기의 분당서울대병원장을 3번 연임한 것도 이 같은 평가에 배경을 둔다. 분당서울대병원장을 3번 연임한 전례는 없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부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을 활용해 조직 내 화합을 유도하는 리더"로 평가한다.

의사로서의 경력도 화려하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정 내정자는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정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의사 출신 장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55년 서울 출생 △서울고 △서울대 의대·대학원 △서울대병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연구실장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분당서울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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