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발표된 2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예고치는 연율기준으로 전분기대비 2.3%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1분기에 비해 확실히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선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결과에 증시 흐름을 어느 정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장중에는 엑슨모빌, 셰브론,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2분기 미국 고용비용지수는 전분기대비 0.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을 기록해 전월 49.4에서 확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미시간대학 7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9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