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추경, 예결특위서 합의해야..단독은 없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5.07.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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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달 초 중유럽 3개국을 방문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영웅광장에서 헌화하고 있다.(국회 제공) 2015.7.10/뉴스1이달 초 중유럽 3개국을 방문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영웅광장에서 헌화하고 있다.(국회 제공) 2015.7.10/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 여야 협상 관련 "가능하면 오늘 예결특위 여야 간사 합의로 늦게라도 정리되길 바란다"며 "단독(처리)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추경안 여야 합의 불발시 여당 단독 상정 가능성엔 "정의화 이름에 아직 '단독'이란 단어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경은 시기가 중요하다"며 "기왕 할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당겨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을 예방하는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추경예산안 조속한 처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정 의장은 이와 관련 "정무수석이 됐으니 인사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단 "(거론되는) 다른 얘기들은 다 지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 수석의 정 의장 예방 소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정 의장의 회동 일정 조율이나 국회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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