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품질관리 시스템 개편…농가실명제 도입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5.07.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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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의 진원지 내츄럴엔도텍이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츄럴엔도텍은 7일 백수오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해 농가실명제, 생산이력추적 등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생산 농가의 실명제를 실시하고 생산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체계적인 유전자 분석 검증 등 백수오 생산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납품 및 검수 과정상의 이엽우피소 혼입을 가려내기 위한 검증 시스템이 미비했던 점을 감안해 백수오 원료 검증시스템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아울러 계약재배 농장안내 게시판을 전체 농가로 확대 운영, 소비자가 직접 해당 농가를 방문해 백수오 재배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미진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품질관리를 포함한 경영 전반을 쇄신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 유럽연합(EU) 허가 등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국가경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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