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먹기대회 9년 만에 바뀐 챔피언…우승 상금은?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5.07.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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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체스트넛(가운데)과 매튜 스토니(오른쪽)/사진=매튜 스토니 트위터조이 체스트넛(가운데)과 매튜 스토니(오른쪽)/사진=매튜 스토니 트위터


미국 뉴욕에서 매년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9년 만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올해 우승자는 매튜 스토니(Matthew Stonie)로 10분 만에 62개의 핫도그를 흡입했다.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우승을 차지했던 조이 체스트넛(Joey Chestnut)은 60개의 핫도그를 먹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이 체스트넛은 2007년 핫도그 66개를 12분 만에 먹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에는 69개를 먹어 세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조이 체스트넛이 10분 동안 핫도그 61개를 먹어 챔피언에 올랐으며, 매튜 스토니가 56개를 먹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조이 체스트넛에 13개 차이로 졌던 매튜 스토니는 조금씩 격차를 줄이며 마침내 올해 정상에 올랐다.

매튜 스토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년 동안 주인이 바뀌지 않았던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게 됐다"며 "10분 동안 62개의 핫도그를 먹었다"고 밝혔다.



핫도그 먹기 대회는 1916년부터 매년 7월4일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다. 매년 약 3만5000명의 관중이 몰려들며, TV생중계를 통해 수백만 명이 이 대결을 관전한다.

올해 총 상금은 4만 달러(약 4500만원) 규모, 남녀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약 1100만원)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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