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모두의 책임, 유승민 한 사람만 희생양 안돼"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15.07.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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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1.28/뉴스1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1.28/뉴스1


비박계 4선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1일 청와대와 당 일각의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우리 모두의 책임인데 한 사람을 희생양 만들면 안 된다"면서 "유승민 사퇴 언급은 원칙도 없고 의원 의견 다 묻지도 않고 최고위원들이 발언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최고위는 수습해야 하는데 문제를 키오고 있어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국민이 정치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최고중진회의는 지도부가 중진 의견 참조해 정국 푸는 데 도움이 돼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던 거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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