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랑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장병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2015.6.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RFA에 따르면 서주철은 지난 2002년 6월29일 북한의 기습 도발로 벌어진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해군의 초계함인 '등산곶 684호'의 함포장으로 근무했다.
양강도 출신의 서주철은 1999년 6월15일 발생한 제1차 연평해전에도 참가했으며 이 같은 공으로 인해 분대장에서 단번에 소좌로 특진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연평해전이 일방적인 우리 측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설정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불거진 사건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계급도 일반 병사로 강등됐으나 '공화국 영웅' 칭호는 박탈되지 않았다고 R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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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는 또 서주철이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을 당시 '영웅학교' 칭호를 받은 서주철의 출신학교인 '봉흥중학교'도 혁명화교육을 계기로 영웅학교 칭호를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부 당국자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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