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빠른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초등학교 입구에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사진=뉴스1
교육부는 9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총 2208개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오전 9시에는 2199개교로 조사됐다.
서울도 359개교로, 유치원 129곳, 초등학교 197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6곳, 대학교 2곳 등 오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2000여개교를 넘어섬에 따라 수업 결손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오후 1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전국 시·도교육감-보건복지부 회의를 통해 "휴업기준을 공유하고 수업 결손에 대한 보완대책을 면밀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