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9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권상우(39)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소재한 대지면적 946㎡, 연면적 588㎡ 지상 2층 규모의 공장건물을 80억원에 사들여 지난달에 등기이전했다. 등기부등본엔 매입가의 62.5%인 약 50억원(채권최고액 6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권상우 소속사는 아직 새로운 건물을 짓는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전 공장주가 해당 건물과 토지를 2007년 58억5000만원에 매입했으니 8년 만에 21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불과 70여m 거리로 매입 후 곧바로 빌딩이름을 'Rookie 819'로 변경, 화제가 됐다. 아들 '룩희'의 이름과 아내 손태영의 생일(8월19일)을 합친 것이다.
2013년엔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빌딩을 신축해 눈길을 끌었다. 신축 후 연면적 3226㎡, 지상 6층 건물로 탈바꿈한 해당 건물의 시세는 210억~230억원 상당. 건물의 토지는 2000년대 초반 재테크를 위해 매입한 주차장부지로 건물 시공과 설계에도 직접 업체들과 연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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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 역시 평소 '아들바보'이자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은 권상우의 가족사랑을 엿볼 수 있다는 것. 아들 이름과 어머니의 생일을 조합해 건물이름을 'Rookie 1129'로 지었었다. 이런 정황 때문에 성수동 공장 역시 가족빌딩으로 신축될 것이라고 관련업계는 내다본다.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배우 조인성(34)은 2012년 1월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을 30억5000만원에 매입해 카페를 차렸다. 남동생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인성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됐다. 그는 2006년과 2010년 송파구 방이동에 쌍둥이처럼 닮은 건물 2채를 신축,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벚꽃엔딩'으로 유명한 버스커버스커의 리드보컬 장범준(26) 역시 지난해 4월 강남구 대치동의 다세대주택(3층)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20억원에 매입했다. 주차장과 원룸으로 사용되던 지층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쓰고 있다.
카페명은 '대치동 반지하1호'며 장씨의 어머니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알려져 팬들이 주로 찾는 명소가 됐다. 평일에는 음악인들이 연습을 하거나 그가 직접 팬들을 위해 작은 공연도 선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