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언론 '메르스' 오보에 '곤혹'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5.05.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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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르스 환자, LG 직원 아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난 29일 오후 서울의 한 국가지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입원치료병원의 초진실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메르스는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 치사율은 40% 수준이어서 '중동 사스(SARS)'로 불린다. 감염체가 사스를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백신도 없어 호흡기 증상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2015.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난 29일 오후 서울의 한 국가지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입원치료병원의 초진실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메르스는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 치사율은 40% 수준이어서 '중동 사스(SARS)'로 불린다. 감염체가 사스를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백신도 없어 호흡기 증상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2015.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으로 출국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한국인 환자와 관련한 중국 언론의 오보에 LG전자가 곤혹을 겪었다.

지난 29일 밤 중국통신사 중국신문망은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LG 직원이 아니다'는 LG전자 본사 측 확인을 반영한 기사를 내보냈다.

하루 전인 지난 28일 중국신문망은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 메르스 환자가 LG전자 품질관리 엔지니어로, LG이노텍 LED품질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홍콩을 통해 중국에 들어왔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LG전자, LG이노텍 등 LG 전자계열사는 이같은 보도 내용을 접하고 내부적으로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LG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조사 결과 메르스 환자는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 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9일 밤 출입기자들에게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자사 직원이 아니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논란이 된 40대 남성은 국내 3번째 메르스 확진판정 환자의 아들로, 지난 25일 의료진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나 26일 중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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