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을 마무리 하기 위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악수한뒤 굳은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누리당은 28일 밤 의원총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등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간 잠정합의안 추인을 시도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정부의 고유권한인 시행령까지 국회가 견제하는 것은 3권분립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합의안 서명을 위해 다시 만날 예정이지만 야당은 3-1항 포함을 강력 주장하고 있어 합의안 재조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결국 기존 잠정합의안대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원내대표간 합의안 서명 작업을 완료하면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비롯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및 사회적 기구 설치 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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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앞서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의 부의된 57개 법안들도 함께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