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탈 때 풍속과 풍향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2015.05.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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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요트의 항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바람이 어떻게 불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일요트를 타고 느끼는 바람은 실제 바람과 요트가 움직여 생긴 바람과 합쳐진 것으로 실제 바람이 어떻게 불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흔히, 이 바람을 '겉보기 바람'이라고 하며, 세일 요트의 동력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풍속과 풍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으로 해면에 일고 있는 파도의 높이나 나부끼는 깃발로 확인 할 수 있으나, 예민한 세일요트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크루즈 요트를 운용하는 세일러들은 속도계, 풍향계 등 다양한 전자장비를 이용해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참바람의 속도는 요트 스피드와 겉보기바람의 속도를 합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요트 레이스를 즐기는 세일러들은 좋은 성 차트플로터나 오토파일럿 등과 같은 네비게이션장비를 이용해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한다.

한편, 딩기 요트는 메인시트와 틸러를 동시에 잡고 있어 바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보조장비의 필요성이 약하며, 요트 선수를 비롯한 숙련된 세일러들은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바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요트피아 편집부제공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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