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요트를 타고 느끼는 바람은 실제 바람과 요트가 움직여 생긴 바람과 합쳐진 것으로 실제 바람이 어떻게 불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흔히, 이 바람을 '겉보기 바람'이라고 하며, 세일 요트의 동력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풍속과 풍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크루즈 요트를 운용하는 세일러들은 속도계, 풍향계 등 다양한 전자장비를 이용해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참바람의 속도는 요트 스피드와 겉보기바람의 속도를 합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딩기 요트는 메인시트와 틸러를 동시에 잡고 있어 바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보조장비의 필요성이 약하며, 요트 선수를 비롯한 숙련된 세일러들은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바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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