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지능형' 주행기술 선보여

머니투데이 고양(경기)=박상빈 기자 2015.05.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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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칼레니우스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글로벌 톱 10 시장…한국 고객 니즈 충족시킬 것"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6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숍'(Intelligent Drive Workshop)을 열고 벤츠의 지능형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이 직접 방한해 발표를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3년 편의성과 안전성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기술을 신형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향후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 토대라고 벤츠는 전했다.

벤츠의 지능형 주행 기술은 도로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알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돕고 있다. 충돌방지 보조 기능(COLLISON PREVENTION ASSIST)은 A클래스 등 벤츠 대부분의 모델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한 단계 발전된 '충돌방지 보조 플러스 기능'도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디스트로닉 플러스' 기능은 C클래스와 S클래스 등 모델에 적용돼 교통 체증이 있을 경우 앞 차량을 자동으로 뒤따라 갈 수 있게 하며 공공도로에서 반 자율주행을 가능토록 한다. '액티브 주차 보조' 기능은 능동 조향 장치와 브레이크 제어 장치를 갖춰 자동으로 평행, 후진 주차를 구현한다.

벤츠는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공 도로 자율 주행 차량 시험을 처음으로 공식 허가 받는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는 1987년 300 SEL 모델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큰 성장을 이뤘으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에서 매우 중요한 톱 10 시장 중 하나"라며 "최고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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