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정책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15.5.22/뉴스1](https://thumb.mt.co.kr/06/2015/05/2015052217217659148_1.jpg/dims/optimize/)
이에 따르면 올해 65세인 김 대표에겐 70세에 치르는 21대 총선이 마지막 선거가 되는 셈이다. 내년에 치러지는 20대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모두 당선이 된다고 가정하면 7선 의원을 끝으로 정치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김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회 정책포럼' 초청 특강에서 "올해 65세인데 정치 마감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평소에도 "70세 이후에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신을 밝혀왔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부산 해양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정치를 하면 가족의 희생이 따른다"면서 "아침 7시에 보통 집에서 나와 저녁 11시 넘어 들어온다. 주말이 되면 지역구를 내려와야 해서 애들 볼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 둘과 아들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몰랐을 정도로 대화를 못했다"면서 "과거엔 인생의 행복이 부귀영화지만 지금은 가족 간의 행복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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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헌정회 포럼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때 공천권 행사 안 하려고 당 대표 되려고 하는 거라고 말해 당선된 바 있다. 심지어 비례대표도 투명하게 해서 공천하겠다 했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