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후보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합동초청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후보. 2015.5.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내년 총선까지 제1야당의 원내를 진두지휘할 사람을 뽑는 이번 경선에는 3선의 최재성·김동철·설훈·조정식 의원과 4선 이종걸 의원(기호순)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계, 설훈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계로 분류된다. 설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의 '막내'로 불릴 정도로 동교동계와도 가깝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차 투표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다만 당내에서는 범친노계 한 명과 비노 진영 한 명이 결선에 오르지 않겠냐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이 경우 결선 투표가 친노와 비노 간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이번 경선에서는 원내대표직이 여야 협상을 이끄는 자리인 만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맞설 적임자가 누구일지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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