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젠휘 안휘성 부성장/사진=이지혜 기자
화젠휘 안휘성 부성장은 허페이시와 황산시 등 성내 주요 지역 여유국장 및 관계자 15명을 이끌고 지난달 30일부터 8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여행 설명회 개최, 주요 기업체 방문 등 교류 활동을 가졌고, 지난 4일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서진항공 등 국내 주요 여행사와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화 부성장은 "지난해 양국 정상은 관광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안휘성도 성정부 차원에서 여행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안휘성을 찾은 한국인은 88만 명이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총 418만 명 인 만큼 5명 중 1명이 안휘성을 찾은 셈이다. 올해도 3월까지 16만3000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안휘성에 황산 같은 유명 여행지가 있다고 하지만, 한국 여행객이 이처럼 많이 찾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휘성과 황산시의 노력도 있다. 황산공항은 국내선 공항이고, 군사 관련 지역이다. 황산 정부는 한국인 방문 편의를 돕기 위해 임시 출입국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직항 전세기 운항을 허가하는 등 한국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화 부성장은 "7월부터는 고속철도가 개통돼 허페이와 황산을 방문하기가 더욱 쉬워진다"며 "한국 여행업계와 협력해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