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첨단 R&D단지, 어린이날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5.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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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디지털시티', 기흥·화성 '나노시티', 광주 '그린시티' 등 전국 각 사업장서 다채로운 행사

삼성전자 (81,300원 ▲3,700 +4.77%)의 첨단 R&D(연구개발) 단지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는 자사 임직원과 협력사·관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가족 등 역대 최다 인원인 6만3000여 명을 초청, '2015 사랑 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선 △워터슬라이드·카트레이싱 등 야외 활동 △비보이 공연과 애니 마술쇼 등 각종 퍼포먼스 △경찰·3군 사령부 의장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아울러 전 세계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보고 최신 IT(정보통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전면 개방했다. 수용 인원이 500명 이상인 대회의장을 모두 공개해 실내공연장과 3D 영화상영관 등으로 운영했다.



기흥·화성의 '삼성나노시티'도 이날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7만70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이벤트 '철쭉제'를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LED 목걸이와 헬리콥터 풍선을 만들고 '어벤져스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광주 '삼성그린시티'에선 2015 그린시티 어린이날 행복 큰 잔치가 열려 지역 주민과 임직원 가족 등 4500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물풍선 받기 게임과 가족 댄싱 경연, 페이스페인팅과 두더지잡기 게임 등 크고 작은 이벤트에 참여했다.

구미 '삼성스마트시티' 역시 2015 스마트시티 꾸러기 페스티벌을 마련, 임직원과 협력사·관계사 임직원 가족 등 2만여 명을 초청해 한바탕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총 길이가 25m에 이르는 96인승 기차 한 대를 배치, 입장객을 실어 나르며 행사의 흥을 돋웠다.


백민승 삼성디지털시티 사원 대표는 "삼성전자가 정성껏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 삼성전자를 아껴준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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