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 4323명 감소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5.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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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1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발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여파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총 모집인원이 4000명 이상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5일 발표했다.



2017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21만4857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4323명(2.0%) 감소한 규모다. 앞서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은 2015학년도 4.8%에 이어 2016학년도 3.1%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수시모집에서 18만869명(84.2%)을, 정시에서는 3만3988명(15.8%)을 선발한다. 수시 전체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428명이 감소했으나 선발비중은 1.0% 증가했다.



수시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3만3446명(62.1%)을, 수시2차는 4만7423명(22.1%)을 뽑는다. 수능 이후인 정시1차에서는 3만1983명(14.9%)을, 정시2차는 2005명(0.9%)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7만4429명(34.6%)을 선발하는데 이어 특별전형으로는 14만428명(65.4%)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으로 10만3478명을 뽑는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적으로 안전관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방이나 응급구조 등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51개 대학, 63개 학과에서 3817명을 확대해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위주'로 전체인원의 71.7%인 15만4060명을 모집한다. '면접위주'는 1만8909명(8.8%), '수능위주'는 1만7656명(8.2%), '서류위주'는 1만7539명(8.2%), '실기위주'의 경우에는 6693명(3.1%)을 뽑는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다라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 중 19개교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반영방범은 대학마다 다른 만큼 지원에 앞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시 1차 접수기간은 2016년 9월8∼29일, 2차는 2016년 11월9∼21일이다. 정시 1차는 2017년 1월3~13일, 2차는 2017년 2월10∼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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