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자산운용사가 사고 판 종목은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5.05.04 17:53
글자크기

신대양제지, 한국밸류운용는 매수 삼성운용은 매도

지난달 자산운용사들은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일부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4일 한국투자밸류운용은 공시를 통해 지난달말 이녹스 (11,780원 ▼510 -4.15%) 지분을 15.35%에서 6.87%로, 종근당 (110,600원 ▼2,100 -1.86%) 지분을 8.97%에서 1.19%로 7~8%포인트 줄였다고 밝혔다. 이녹스와 종근당은 연초이후 주가가 각각 5%와 9%대 상승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종근당의 주가는 1월에 14% 넘게 빠졌지만 2~4월 26% 넘게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올들어 주가가 54% 뛴 동원개발 (2,595원 ▼55 -2.08%)의 지분을 2.66% 줄였고 주가가 20% 넘게 오른 NPC (4,700원 ▼65 -1.36%)(-1.08%), 신대양제지 (5,490원 ▼100 -1.79%)(-3.71%)도 1~3%포인트 지분을 팔았다. 이밖에 KG케미칼 (4,050원 ▼155 -3.69%)(-5.90% 감소), KSS해운 (8,990원 ▼80 -0.88%)(-2.68%), 동원개발 (2,595원 ▼55 -2.08%)(-2.66%),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2.60%), 탑금속 (3,650원 ▼90 -2.41%)(-1.50%)의 지분도 1~5%포인트 줄였다.



삼정펄프 (25,850원 ▲150 +0.58%)에버다임 (7,550원 ▼160 -2.08%), KPX홀딩스 (55,400원 ▼500 -0.89%)의 주가는 연초이후 주가가 8% 넘게 빠지면서 손절매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정펄프는 8.99%포인트 지분을 팔면서 지분율이 기존의 13.48%에서 4.49%로 줄었다. 에버다임과 KPX홀딩스는 지분율을 1~2%포인트 줄었다.

연초이후 경동가스 (79,800원 ▼6,300 -7.32%), 나이스정보통신 (19,030원 ▼190 -0.99%), 서암기계공업 (3,730원 ▼130 -3.37%), 코리안리 (8,470원 ▼120 -1.40%), 한솔제지 (9,580원 ▼90 -0.93%), 한국제지 (19,300원 ▲150 +0.8%)의 주가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 종목에 대해서는 1~2%포인트 지분율을 늘렸다. 올들어 주가가 보합인 비에이치 (19,280원 ▼1,170 -5.72%), 제이브이엠 (19,850원 ▼400 -1.98%)의 주식도 소폭 추가매수했다.



지난달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파라다이스 (11,490원 ▼160 -1.37%)아이마켓코리아 (8,550원 ▼50 -0.58%)의 지분을 1%포인트 내외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대신 NEW (2,155원 ▼80 -3.58%), 동아쏘시오홀딩스 (117,200원 ▼5,800 -4.72%), 신진에스엠 (2,435원 ▼55 -2.21%)의 지분을 1~3%포인트 추가로 사들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신대양제지의 지분을 2.40%포인트 늘렸다. 신대양제지의 지분 3.71%를 판 한국투자밸류운용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밖에 디와이파워 (12,070원 ▼80 -0.66%), 성신양회 (8,100원 ▼90 -1.10%), 조광페인트 (6,370원 ▲140 +2.25%)의 지분을 1~2%포인트 추가로 사들였다.

같은기간 신영자산운용은 대주전자재료 (92,900원 ▼8,100 -8.02%), 우주일렉트로 (14,200원 ▼310 -2.14%)의 지분을 1~2%포인트대 늘리면서 각각 11.56%, 9.84%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녹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