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된 지난달 13일 오후 검찰 수사관들이 인천 연수구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중앙지법 박진영 판사는 이날 포스코 건설 하청업체인 흥우산업의 전무 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씨는 2009~2013년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면서 포스코건설이 공사비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아 비자금 40여억원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다.
우씨는 또 검찰이 포스코 건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자료를 인멸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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