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비행장 타격 및 복구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노동신문) 2015.3.20/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국방 현안보고' 자료에서 북한의 최근 군사 상황을 이같이 평가했다.
김 제1비서의 무력 시위성 훈련을 직접 주관한 것은 지난해 통틀어 4차례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서만 미 항모전단 타격훈련, 서북도서 공격 훈련 등 9차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제1비서가 유일지배체계 강화와 정권 공고화를 위해 선군 지도자 상을 과시하는 한편 세습 정당화를 위해 백두혈통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특히 오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일' 등을 계기로 향후 북한이 대규모 화력시범이나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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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북한은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비한 위협을 통해 도발 명문을 축적하고 있으며, 실제로 서·중부 접전지역에서 고사총과 비반충포를 동원한 타격절차 훈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국방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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