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레이콘업계 호황으로 실적 개선 전망 -하나대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5.04.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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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유진기업 (3,545원 ▲10 +0.28%)에 대해 올해 전국 레미콘 업황의 최고 호황이 예상된다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유진기업은 부천, 송도, 인천, 동서울, 강서, 안산, 아산, 평택, 세종 등 주요 거점도시 공장에서 생산기준 총 680만㎥의 레미콘을 공급하는 건자재 업체다. 한국시장 점유율 약 15.2%로 삼표, 아주와 함께 빅3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7390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레미콘 매출 4297억원으로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국 레미콘 업황은 최고 호황이 예상된다”며 “레미콘 전국 출하량 매출 증가는 최소 5.0%로 수도권 비중 높은 유진기업은 9.0%를 전망하고, 이익은 보수적으로도 연간 1.0%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기업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7994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전망한다”며 “특히 레미콘 부문의 실적성장과 건설부문 흑자전환을 통해 영업이익은 큰 폭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유진기업은 최근 유진 초저온(냉동창고와 물류), B2B 건자재 유통업, 시내면세점 시장 진출 추진 등 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개발 중”이라며 “특히 유진기업의 전국 레미콘 공장을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는 B2B 비즈니스 형태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통합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유형자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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