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정책자금 신청 '상시 접수' 방식으로 전환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5.04.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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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자금 및 수출기업 등 정책목적에 따른 선별기능 강화

중소기업청은 19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신청방식을 온라인 선착순 접수에서 상시접수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 도입 후 조기마감으로 인해 다수 중소기업이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자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통해 정책자금 목적에 맞는 실수요자를 발굴한 뒤 온라인 접수를 안내해 자금신청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효과도 동시에 기대해볼 수 있다.

중기청은 현재 격월 온라인 선착순 접수 방식을 폐지하고 매월 단위로 사전상담을 통해 자금신청을 상시 접수받아 다음 달 말까지 기업평가를 통해 자금지원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 中企정책자금 신청 '상시 접수' 방식으로 전환


자금신청 희망기업은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www.sbc.or.kr)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융자제한요건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중진공 지역본부를 방문 해 사전상담을 받고 기업에 적합한 자금의 종류, 지원가능 규모, 실제 자금소요 시기 등을 검토한 뒤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중기청은 사전상담 및 기업평가에서 수출역량 우수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우선 지원되도록 선별기능이 강화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개정안을 공고하고 5월 자금에 대한 사전 상담을 시작한다.

특히 융자제한기업 중 적용예외 기업에 대한 상환가능성 검증을 강화한다. 단, 과거에는 융자심사 탈락 시 6개월 이후에 재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해가 바뀌어야 재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또 재창업자금 융자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정 교육을 수료해야 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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