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안은 시리아 출신 쿠르드족 여인이 2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피해 시리아 국경도시 코바니에서 터키 산리우르파 지방의 수루크로 피신한 뒤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 News1 이기창
정부는 지난달 31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3차 시리아인도적 지원 공여국 회의에 참석, 시리아 위기상황 해결을 위한 유엔 및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회의는 시리아 사태 관련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엔 및 쿠웨이트 정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번 회의에서 1000만 달러의 신규 기여공약과 함께 한국이 지난 3년간 캬라반 및 앰뷸런스 제공, 난민 캠프 내 도서관을 확충 등 다양한 방식으로 1345만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쟁 후 개발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시리아 아동 난민 교육 사업 분야 등에 지속 기여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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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 주최국인 쿠웨이트는 5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서약했고, 미국이 5억 700만 달러, EC(유럽공동체)가 15억 달러, 일본 5억 900만 달러. 독일 2억 5500만 달러, 영국이 1억 5000만 달러 지원을 서약하는 등 참가국들이 38억 달러의 기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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