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社 가입비 전면폐지…KT·LGU+도 31일부터 면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5.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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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작년 11월 업계 최초 '가입비 폐지'

SK텔레콤 (51,000원 ▼300 -0.58%)에 이어 KT (34,600원 0.00%)LG유플러스 (9,780원 ▼70 -0.71%)가 31일부터 휴대전화 가입비를 완전 폐지한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도 이 날부터 신규 가입하거나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 이동할 경우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입비가 없어진 만큼, 이동통신 3사간 이동도 자유로워져 고객들이 통신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는 통신비 경감 완화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만원이었던 가입비를 2013년과 작년 두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가입비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승환 요금기획팀장은 “가입비 폐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꾸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지난 11월1일부터 가입비를 완전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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