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복현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식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5.03.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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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복현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식


경북대학교은 지난 30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1학기 ‘복현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에서 장학생 20명에게 1인당 3백만원씩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복현장학기금은 인성과 재능을 두루 갖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철상 씨가 출연한 발전기금으로 운용된다.



박철상 씨는 매년 1억 2천만원씩 5년간 6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먼저 올해 발전기금 9천만원을 지난달 24일 경북대에 전달했다.

복현장학금은 기존 장학금과 이중 수혜가 가능하며, 학생의 인성, 재능, 열정과 도전정신 등을 우선 기준으로 삼고 경제적 형편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3월초 공모로 진행됐으며, 총 688명의 학생이 신청해 서류전형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면접은 이정우 경제통상학부 교수, 정순기 컴퓨터학부 교수, 정희석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미정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문규 국어교육과 교수, 황재찬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수여받은 최혜림 학생(철학과 4년)은 "장학금이 저에 대한 믿음과 응원임을 알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힘든 상황에서 내미는 손길이 얼마나 큰 희망이 되는지 알고 있다"면서 "사회에 나가게 되면 소외된 분들에게 관심 가지고 나눔 문화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석 경북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복현장학기금이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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