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안심전환대출 형평성 문제… 당정 논의 할 것"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5.03.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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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30일 서울 관악구 당 현장최고위원회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4.29재보궐선거 관악을 오신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4.29재보궐선거 관악을 오신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안심전환대출과 관련 "심각한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당정간 깊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금리인하를 할 때 큰 기대가 있었지만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원리금 상환 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이자부담 혜택이 돌아가고 상환능력이 없는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다보니 나흘만에 매진돼 로또에 해당된다는 지적도 있다"며 "2차 안심전환대출 20조원조차 신청이 초과되면 또 일정기준에 따라 탈락자가 생긴다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서민들 생활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한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정책위를 중심으로 당정간 긴밀히 협의해 (안심전환대출이) 형평성 있고 지속가능성 있는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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