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지난해 말 현재 재적의원 295인 중 국무위원 겸직자 3명(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제외한 292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을 포함해 재산이 100억원이 넘는 의원은 새누리당 박덕흠(541억원) 윤상현(196억원) 강석호(152억원)의원과 김무성(138억원) 대표, 역시 새누리당 출신인 정의화 국회의장(105억원) 등 모두 7명이었다. 신고액 상위 10명 기준으로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와 장병완 정책위의장(10위, 80억원)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새누리당 출신이었다.
증가자를 금액별로 보면 △5000만원 미만이 43명(14.7%)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62명(21.2%)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22명(41.8%) △5억원이상 10억원미만이 7명(2.4%) △10억원이상이 5명(1.7%)이었다. 감소자는 △5000만원 미만이 17명(5.8%)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1명(3.8%)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명(7.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명(0.3%) △10억원 이상 2명(0.2%)이다.
재산 증가액 상위는 김세연(+458억원), 윤상현(+19억원), 김태환(+10억원) 의원 순 이었고, 감소 규모는 안철수 의원이 781억원이 줄어 1위, 강석호(-11억원), 여상규(-7억원) 김한길(-4억원)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