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기차엑스포 개막… 중국업체들 대거 참여

머니투데이 제주=박상빈 기자 2015.03.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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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기차엑스포]작년보다 27개사 많은 68개 업체 참여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르노삼성 부스에 전시 중인 전기차 SM3 Z.E.의 택시 모델. /사진=박상빈 기자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르노삼성 부스에 전시 중인 전기차 SM3 Z.E.의 택시 모델. /사진=박상빈 기자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개최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6일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보다 27곳 더 많은 68개 업체가 참여했다. 완성차 업체로 국내 업체는 기아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 동원올레브, 자일대우버스, 한국화이바, 파워프라자가 참여했다.

또 미국 업체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중국 업체 BYD, 위나, 상하이자동차, 중통자동차가 참여했다. 일본의 닛산, 독일의 BMW도 전기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3회 IEVE에 공식 참가할 것으로 목표로 전기차 전시 대신 홍보관을 마련해 참여했다. LG화학과 비긴스, 피엔이시스템즈, 파워큐브 등 국내 업체와 중국 BYD, 위나그룹 등은 배터리를 전시했다.

열흘간 전기차 시승회와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등의 행사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시승회는 6개 업체의 23대 차량이 참가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0'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테스트베드와 인증사이트,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IEVE를 친환경 녹색지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2회 IEVE는 1회보다 기간은 3일, 예산 규모는 10억이 각각 늘었으며 총 예산 규모는 20억원으로 확정됐다. 예상 전시관객도 지난해 4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8만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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