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사 이후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잇따른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경제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5% 내린3248.48에 마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7%로 유지하는 이른바 '바오치(7을 지킨다)' 정책은 고수한 셈이다.
리 총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 중인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의 개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정도(正道)는 간단하다. 힘이 있다고 제 멋대로 굴어선 안된다"며 "정부가 모든 기구를 간소화하고 권력을 하부에 이관하며, 기업을 풀어주고 공평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