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112㎡ 아파트 분양가 150만원 오른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5.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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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3㎡당 기본형건축비 4만7000원 인상

다음달부터 공급면적(3.3㎡)당 건축비가 553만5000원에서 558만2000원으로 상승한다. 분양가상한제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올라가면서 분양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월부터 기본형건축비를 0.84%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6개월마다 기본형건축비를 조정한다. 기본형건축비 인상은 노무비와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이뤄졌다.



기본형건축비 인상 원인은 늘어난 노무비 탓이다. 노무비는 2.24% 상승하며 기본형건축비를 0.77%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재료비는 0.6% 하락하면서 기본형건축비의 0.24% 하락 요인이 됐다.

전용면적 85㎡(공급면적 112㎡),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로 가정할 때 3.3㎡당 건축비는 4만7000원 오른다. 112㎡로 따졌을 때 159만원 가량의 건축비가 늘어나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0.33~0.5%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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