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용 지방은 이렇게 쓰세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5.02.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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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2일 오후 강원 양구군 육군 21사단 병사들이 중동부전선 최전방 GOP소초 생활관에서 지방을 쓰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뉴스1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2일 오후 강원 양구군 육군 21사단 병사들이 중동부전선 최전방 GOP소초 생활관에서 지방을 쓰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뉴스1


설날인 오늘(19일) 차례를 지낼 때는 종이에 써서 모시는 신위인 지방(紙榜)을 놓아야 한다.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한다. 사당이나 위패가 없는 오늘날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 대신 삼는 것이다.

지방의 규격은 너비 6cm, 길이 22cm 정도며 한지(백지)를 사용 한다.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등을 적는다. 아버지는 '고(考)', 어머니는 '비(妣)', 조부모는 '조고(祖考)', '조비(祖妣)' 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아버지의 제사에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로 적는다. 어머니는 현비유인○○○○신위(顯孺人○○○○神位)로 쓰는데 빈칸에는 어머니의 성과 본관을 적는다.



지방은 제사가 끝나면 불에 태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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