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원하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월호 인양 문제도 시간을 자꾸 끌 것이 아니라 인양 문제에 대해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종훈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여야 협의를 거쳐 오는 23일로 예정된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와 전체회의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 뒤 3월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직원들이 경품행사 등으로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팔아넘겨 거액을 챙긴 사건과 관련, 비윤리적이고 악의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선 징벌적 배상제 도입 등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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