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에스디에스 (158,500원 ▼3,200 -1.98%)는 전일대비 11.98%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2일 22만6500원의 상장 후 신저가를 기록한 뒤 빠른 속도로 반등하는 흐름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시점에 과도하게 급등한 주가는 비이성적이었지만 20만원 초반까지 하락한 것도 과도했다"며 "신규 사업 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20만원 초반 주가는 재매수 구간이다"고 판단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5년 양호한 성장률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17% 성장한 8조7400억원, 5940억원으로 수정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사업 모델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사물인터넷(IoT)이나 헬스케어 IT 등 신사업에 대한 단서가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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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배당금은 상장 전 250원 대비 100% 증가한 500원으로 결정됐다. KTB투자증권 최 연구원은 "유보자금을 배당보다는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사용하는 것이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에서는 더 유리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사업에서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과 이미 확보한 유동성(현금성자산 약 1조4000억원)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보와 지속적인 M&A가 가능할 것"이라며 "M&A가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도 단계적으로 완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