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2015년 첫 FOMC 개막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2015.01.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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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다음날 발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관망하는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3분 현재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14포인트, 0.079% 떨어진 1만7600을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1.4포인트, 0.068% 내린 2052.2를, 나스닥 지수 선물은 전일보다 3.5포인트, 0.082% 하락한 4265.7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총선 여파와 미국 북동부 지역의 눈폭풍 경보 발령 등으로 인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올들어 첫 FOMC 회의가 개최된다. 화의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에 발표된다.



투자자의 관심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에 쏠려있다. 그러나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최소한 향후 두 차례 회의에서 정책 변경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이번 성명에서 이같은 문구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지표는 댈러스 연준 제조업지수가 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1월 댈러스 제조업지수가 53.6을 기록해 직전월의 53.8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정당인 시리자가 26일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독립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은 그리스에 기존 채무를 모두 갚으라고 강조해 양측간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우려가 줄며 상승 마감했으며 중국 증시는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이날 장마감 후 애플이 실적을 내놓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6의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애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675억달러, 순이익은 15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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