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대기행동. /사진=Kboat
이런 경정은 여타 스포츠와 비교하면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진입고정방식은 자신의 위치가 정해져 있기에 경합이 필요 없지만, 코스경합방식은 본인이 원하는 코스로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하여 60초 전·후로 대기항주를 실시한다. 여기서 대기항주는 계류장을 떠나서 진입항주까지의 항주를 말하며, 계류장을 떠나는 동시에 본인이 원하는 코스로 선점하기 위해 경합한다.
경정 스타트./사진=Kboat
경정은 또한 플라잉스타트를 사용하는데 이는 정지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이 아니라 전속력으로 질주상태에서 출발하는 방식이다. 출발 8초 전 전속력으로 질주한 6정의 보트는 출발시각 0~1.5초 사이에 출발선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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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시각 이전에 출발하게 되면 사전출발(Flying), 1.5초를 넘어서 통과하게 되면 출발지체(Late)라는 규칙이 적용되어 해당 선수는 실격당하게 된다.
이처럼 경정은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출발하고 출발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요트피아 김영태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