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영 화백 별세/사진=뉴스1
하 화백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군산에서 보냈으며, 격동과 혼란의 시대를 겪고 만주, 티베트, 유럽, 미국 등 각국을 돌며 평생을 화가로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7세에 서예와 수묵화를 통해 붓을 잡은 고인은 9세에 군산 신풍공립보통학교에서 금릉 김영창 선생을 만난 후 본격 입문, 서예·한문·한국화·구상화·풍경·인물화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광복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평생을 화가로서 외길인생을 걸으며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또 선생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1994년 '반영미술상'이 제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족은 5남 3녀가 있으며 빈소는 전주 대송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임실 신평리에 위치한 선영이다. 연락처 (063)274-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