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이 여성은행장 좀 본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15.0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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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 "전향적 마인드 갖고 창조기업 지원 감사" 업무보고서 추켜세워

朴 대통령 "이 여성은행장 좀 본 받으세요"


"이 여성은행장 좀 본 받으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두번째 정부업무보고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사진)을 치켜세웠다.

이날 각 부처 업무보고 후 '핀테크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토론자로 나선 권 행장은 "금융회사는 핀테크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행정, 법률, 비즈니스 컨설팅 등 사회의 종합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지금 말씀을 들으면서 기업은행장께서 기술금융이라든가 핀 테크에 앞장서고 계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을 이어 나갔다.

그러면서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되셨는데 그 해에 여성 은행장으로 탄생하시기 전에 여성 금융인들이 모여서 '언제 우리 여성은행장이 탄생할 거냐, 한 10년 기다리면 나오지 않겠느냐' 얘기를 했는데 그 해 되셨다고 그 때 모임에서 그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데 그때 여성은행장이 안 됐으면 어떻게 될 뻔했습니까?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런 의미 있는 첫 번째 여성은행장이 되셔서 이런 문제에 이렇게 전향적인 마인드를 갖고 창조적인 기업들을 돕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다른 많은 분들도 이 여성은행장을 좀 본받으세요"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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