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두번째 정부업무보고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사진)을 치켜세웠다.
이날 각 부처 업무보고 후 '핀테크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토론자로 나선 권 행장은 "금융회사는 핀테크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행정, 법률, 비즈니스 컨설팅 등 사회의 종합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되셨는데 그 해에 여성 은행장으로 탄생하시기 전에 여성 금융인들이 모여서 '언제 우리 여성은행장이 탄생할 거냐, 한 10년 기다리면 나오지 않겠느냐' 얘기를 했는데 그 해 되셨다고 그 때 모임에서 그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데 그때 여성은행장이 안 됐으면 어떻게 될 뻔했습니까?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