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권가에 따르면 넥스트칩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칩이 흑자를 달성할 경우 2013년 1분기 이후 무려 8분기 만에 적자를 벗어나는 것이다.
넥스트칩은 CCTV카메라 및 영상저장장치(DVR) 등 영상보안시스템에 쓰이는 반도체에 집중하면서 2010년에는 매출액 504억원 및 영업이익 99억원을 올리는 등 20% 안팎의 높은 이익률을 이어왔다.
넥스트칩은 이후 영상보안시스템이 SD급에서 HD급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잡기 위해 독자적인 아날로그HD(AHD) 기술을 적용한 HD급 반도체 제품군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 그 결과 8분기만에 분기 기준 턴어라운드를 일군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는 영상보안시스템에서 검증된 반도체 제품군을 자동차 후방카메라 등 오토모티브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관계자는 "AHD급 영상보안 반도체 제품군 판매량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개선 추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실적도 추가되면서 올해는 연간으로 턴어라운드 실현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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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AHD급 영상보안 반도체 / 출처=넥스트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