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24일(14:1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터치스크린모듈 전문기업 트레이스는 24일 디지타이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차원 센서와 펜을 이용한 멀티스케일 디지타이저'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트레이스 (15원 ▼4 -21.1%)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미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하에 별도 고가의 센서 패널이 필요 없는 디지타이저를 구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특허는 디지타이저 관련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별도의 센서패널을 구비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 내부 센서를 통해 외부 입력수단의 위치 정보를 검출할 수 있도록 하는 3차원 센서와 펜을 이용한 멀티스케일 디지타이저에 관련한 기술이다.
별도의 디지타이저용 패널을 구비할 필요가 없어 디스플레이 기기의 경량화, 슬림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 화면이 아닌 화면 밖의 필기를 별도의 센서나 기기 없이 기기에서 인식할 수 있게 돼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종이 위 필기나 드로잉한 결과물을 전자파일 형태로 인식기기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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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관계자는 "디지타이저 핵심 원천기술을 연이어 특허등록해 비EMR방식으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화면 위에서만 작동하던 기존 디지타이저를 화면 밖이나 공중에서도 작동하는 디지타이저로 최초 특허 등록해 이 분야 기술과 제품에서 확고한 지적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